이마트, 원양산 수산물 최대 반값 판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원양산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수산물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12일간 최고급 참치회를 역대 최저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포함해, 동태, 오징어, 갈치 등 원양산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급 눈다랑어 참치회(360g내외, 3~4인분)를 이마트 역대 최저가격인 1만4500원에 판매하며, 동태(1마리)를 기존대비 반값인 990원, 오징어(1마리)를 10% 이상 할인한 1380원, 갈치(대,1마리)를 2280원에 판매한다.최근 국내산 수산물에 이어 세계적인 어족자원 고갈로 갈치, 오징어 등 원양산 수산물의 가격마저도 15%~25%가량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 이마트가 원양산 수산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원양선사와 6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비축에 나선데다, 선사 직거래를 통해 유통구조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실제, 이마트의 경우 이번 행사를 위해 동원, 사조 등 참치 원양 선단이 조업한 최고급 횟감 참치인 눈다랑어를 25톤, 오징어 150톤, 동태 60톤, 갈치 10톤 등 원양 수산물 255톤 등 역대 최대 물량의 원양산 수산물을 이번 행사 물량으로 준비했다.이번행사에서 판매하는 원양산 수산물 가격은 국산 수산물에 비해 최대 약 70% 가량 저렴하다.이마트 판매가격 기준으로 원양산 갈치는 국산 갈치에 비해 67.3%, 원양산 오징어는 국내산 오징어에 비해 30.3% 가량 저렴하다. 이와 함께, 바다의 날을 맞아 국산 수산물도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상품에 약간의 흠집이 있지만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이유있는 참굴비(1두름·20마리)를 기존대비 50% 할인한 499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1손)도 반값인 3490원에 판매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수산물 소비를 살리기 위해 해수부, 원양선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최대 물량을 최저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원양선사의 매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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