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GIEF 다토 가지 회장 일행, 담양 방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제11차 WBC말레이시아 유치위해 담양의 제10차 WBC 유치활동 벤치마킹"'제10차 WBC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적극적 협력 약속"

빈도림 WBC 개최지추진위원회 위원장, 다토 가지 말레이시아 GIEF 회장, 최형식 담양군수, 이한철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총괄기획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말레이시아 GIEF 회장 일행이 제11차 세계대나무총회(WBC) 유치를 위해 오는 2015년 제10차 WBC 개최를 확정지은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을 방문했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최형식)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는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World Bamboo Congress, WBC)를 유치한 담양군의 활동사례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GIEF회장 일행이 지난 26일과 27일 2일 일정으로 담양을 다녀갔다. 말레이시아 GIEF(Global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Foundation, 세계적 혁신과 기업가정신 협회)는 생태적 삶의 방식 촉진을 주요 이념으로 녹색기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으로 대나무를 선택, 대나무 용도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세계대나무의 날’을 개최하는 등 대나무의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년에 개최되는 제11차 WBC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다토 가지(Dato' Ghazi) 말레이시아 GIEF 회장 일행의 담양 방문도 제11차 WBC를 유치하기 위해 제10차 WBC를 유치한 담양군의 그동안의 유치 활동과 과정을 비롯해 총회 준비상황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다토 가지 회장 일행은 최형식 담양군수 및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제10차 WBC 유치와 개최 준비상황을 비롯해 대나무의 생태적, 문화예술적 기능과 산업·환경·관광적 기능 등 대나무의 가치인식과 세계적인 토론의 장이 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대나무건강나라와 강청, 채상장 전시관 등 대나무 관련 사업체와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등 담양의 대표적인 대나무 명소를 둘러보며 담양의 대나무를 통한 관광자원화와 웰빙식품개발, 신소재 연구투자 등 발전된 대나무 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 WBC‘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말레이시아 GIEF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약속해 총회와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힘을 실었다. 다토 가지 회장은 “최형식 군수는 대나무 챔피언”이라며 " 오는 9월 18일에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세계 대나무의 날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정부는 음식, 섬유, 건축, 교통, 놀이문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대나무 산업개발 10개년 계획(2011 ~ 2020)을 수립하고 대나무를 테마로 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담양군과 말레이시아 GIEF가 함께 대나무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협력할 때 성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2년 벨기에에서 열린 제9차 WBC에 참석해 총회 유치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한 결과, 오는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제10차 WBC의 담양 개최를 확정지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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