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차익'에서 '임대수익' 위주로 변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키 테넌트(Key Tenant)'를 확보한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키 테넌트’란 상가나 쇼핑몰에서 주요 고객을 흡수할만한 열쇠가 되는 핵심 점포로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위험도가 큰 상가의 특성상 주요 ‘키 테넌트’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르게 된다. 무엇보다 ‘키 테넌트’는 해당 상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권 경합지역일 경우 쇼핑객 유인에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키 테넌트’가 자리잡고, 이를 중심으로 각 테넌트 간 연계가 잘 돼있는 상가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더욱 인기가 높다.업계 관계자는 "상가는 수익률 획득에 따른 위험부담이 있어 접근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 입지여건,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은 물론 핵심 수요층을 집결시킬 수 있는 ‘키 테넌트’가 확보되어 있는 상가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최근 분양중인 상가 중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이 다양한 '키 테넌트'가 확보된 상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투몰'은 연면적 36,920㎡(11,169평),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센투몰’은 지난 2월 임대 계약을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약 3개월 만에 60%를 상회하는 입점률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재 띵크커피, 카페 네스카페, 앤티앤스프레즐, 나뚜루, 망고식스 등과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와 딸기 키즈 뮤지엄(키즈복합문화공간), 스털링 어학원, 컨벤션 뷔페, 오를레(웰빙 샐러드 뷔페), 산들애 한정식, 모두투어 등 다양한 ‘키 테넌트’ 매장들이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공정무역 커피 프랜차이즈인 '띵크커피'의 경우,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매장을 오픈 한 첫 사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역시 ‘센투몰’에 입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센투몰’은 현재 90%가량 입점이 완료된 ‘송도 센트럴파크 Ⅰ 몰(이하 센원몰)’에 이은 공급 물량으로, 송도 최고의 상권인 ‘센트럴파크 상권’이 형성되게 된다. ‘센원몰’은 BMW, VOLVO 등 외제차 매장과 대형 헬스클럽 ANF휘트니스,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블랙스미스, 신개념 유아·어린이 교육기관 리틀소시에, 친환경 실내가구 업체 까사미아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키 테넌트’를 확보하고 있어 두 상가간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센투몰’은 상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도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바자회, 맥주 축제, 콘서트 등 각 종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주말이면 센원몰.센투몰과 센트럴파크 사이 도로에 이중주차까지 이뤄질 정도로 방문객 수가 많다.또한, 상가 인근에 송도 더샵 하버뷰 등 약 7,000여 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동북 측으로는 ‘그린워크 Ⅰ, Ⅱ’등의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들 주거단지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센투몰'의 경쟁력은 더욱 높다는 평이다.‘센투몰’ 인근에는 국제기구의 메카가 될 ‘I?타워’를 비롯, IBS타워, 송도 커낼워크, 포스코건설 사옥 등 대규모 오피스빌딩과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요일에 관계없는 꾸준한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I-타워’에는 지난 3월 초 인천경제청사가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GCF 사무국 및 유엔 산하 국제기구 등 관련 기관들의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센투몰'은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선임대 방식으로 상가활성화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2년 동안 총 10%의 임대수익을 지원, 이를 통해 무려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이며 분양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위치해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