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 이철환 작가 광양에 온다

[아시아경제 정선규 ]“나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남을 사랑해야 합니다.”, “너무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마. 조금은 어리석어야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거든.”광양시는 31일 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실에서 말 한 마디, 글 한 구절마다 사람 살아가는 냄새, 따뜻한 행복이 배어나게 하는 소설가 이철환 작가를 초빙해 ‘책 낭독 콘서트’를 연다. ‘책 낭독 콘서트’는 광양시가 시민들에게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독으로 삶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과 문학적 감수성을 선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이다.이 작가는 이날 콘서트에서 ‘내 인생에 힐링이 되어준 책’이라는 주제로 불안이 가득한 시대에서 무엇으로부터 어떤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소설가이자 동화, 희곡 작가인 이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KBS의 TV동화 행복한 세상, YTN의 피플 인 뉴스 등 TV와 라디오 방송, 동아일보와 문화일보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우리 이웃들의 얘기를 전한 바 있다.저서로는 ‘연탄길 1~3’,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보물찾기’, ‘못난이만두 이야기’, ‘반성문’,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는데 ‘연탄길’ 중 <아름다운 이별〉은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힐링을 선물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이철환 작가의 강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복잡하고 우울한 삶을 떨쳐내고, 마음에 행복을 향한 새로운 꿈의 씨앗을 심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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