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들, 개설 프로그램 다양

기계공학·컴퓨터과학·바이오·신문방송·호텔경영 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하는 유명 외국대학들의 개설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에 기계공학과 석·박사 과정, 컴퓨터과학과 학부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또 미국 SUNY(뉴욕주립대) 소속의 학교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의 하나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과정 개설도 논의 중이다.대학은 이에 앞서 2013년 FIT 여름 단기 프로그램을 7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개설한다.미국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에 경제학·경영학을, 2015년에는 국제학 학부과정을 개설하며 벨기에 겐트대는 내년 3월에 바이오·환경·식품공학 학부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유타대 역시 내년 3월 신문방송학·영문학·심리학·사회복지학·외국어학 학부과정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대는 최근 IFEZ와 협력 합의서를 체결, 힐튼호텔경영대학(Conrad N. Hilton College of Hotel and Restaurant Management) 분교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조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호텔경영대학 개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외국대학들의 경쟁력있는 학과의 집적을 통해 전체적으로 종합대학 컨셉을 이루는 글로벌캠퍼스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 모델이다.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하게 된다.이종철 IFEZ 청장은 “외국대학들의 개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는 것은 글로벌캠퍼스가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외국교육· 연구기관을 유치해 국제화,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산업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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