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표는 끊었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달이 화제다.22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아양교역 역사내에서 천연기념물 보호종인 수달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수달은 21일 오전 5시경 역사 지하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이상한 물체가 움직인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직원에게 발견됐다. 역직원은 괴물체의 정체가 수달임을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연락해 포획했다.이날 발견된 수달은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으며 먹이를 찾아 이른 새벽에 지하철역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강과 아양교역은 직선거리로 약 80m정도 떨어져 있다.이날 포획된 수달은 안정을 취한 후 금호강에 방사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은 지난 해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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