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이틀째 숨고르기..닛케이 0.1% 올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보합 마감되면서 숨고르기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약보합 마감됐던 닛케이225 지수는 21일 강보합 마감됐다.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재생담당상의 추가적인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엔화 약세 흐름이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마침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 의회 연설이라는 이벤트도 앞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이 일단 차익을 실현하고 보자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21포인트(0.13%) 오른 1만5381.0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88포인트(0.07%) 상승한 1270.39로 장을 마감했다. JFE홀딩스(8.00%) 신일본제철(5.78%) 등 철강주가 급등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인프라건설 수출을 늘리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배터리 사고를 일으켰던 보잉 드림라이너 787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드림라이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GS 유아사의 주가가 17% 급등했다. 회사채를 발행해 4000억엔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힌 소프트뱅크는 3%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디쉬 네트웍스가 뒤늦게 스프린트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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