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주기자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외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가 지난 4월 말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았다.글로벌 종합부동산 컨설팅회사 세빌스는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가 지난 4월말 '기존 건축물(운영 및 유지보수)' 부문에서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LEED는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미국 녹색건축위원회에서 개발한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다. 이 인증은 신규건축과 리노베이션, 기존 건축물(운영 및 유지보수), 코어앤쉘(골조 및 외부구조), 상업용 인테리어, 상점, 주택, 단지개발, 학교, 의료기관 등 총 9개 분야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친환경 정도를 평가한다. 등급은 '인증(Certified)-실버(Silver)-골드(Gold)-플래티넘(Platinum)' 네 가지로 나뉜다. 홍석원 세빌스코리아 자산관리팀 상무는 "건물 소유주인 싱가포르투자청이 관리 절차와 시설 개선을 위해 수년간 빌딩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획득한 이번 인증은 서울파이낸스센터가 고급 오피스 빌딩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 더해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업무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