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촌체험마을, 도시민 휴양지로 뜬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 운영…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혹"

홍길동 숲마을 편백숲체험

장성군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도시민들의 휴양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는 ▲남면 비나리마을 ▲북이면 자라뫼마을 ▲서삼면 모암마을 ▲서삼면 홍길동숲마을 ▲북일면 금곡영화마을 ▲서삼면 대곡마을 ▲황룡면 청백마을 등 총 7개소의 농촌체험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특히, 비나리마을과 자라뫼마을이 인기가 높다. 대도시에 인접한 남면 비나리 마을에서는 허브 및 한방재료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천연연색 체험, 토마토 모종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자라뫼마을 달걀꾸러미

가을에는 황토단감따기 체험도 제공한다. 북이면 자라뫼마을에서는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을 염색해 종이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쌀그림그리기 체험과 민들레를 활용해 민들레 가양주, 차, 김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민들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축령산 휴양림이 있는 서삼면 모암마을과 홍길동 숲마을에서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목침만들기, 스킨만들기, 염색체험 등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북일면 금곡마을에서는 도마만들기 등 과거 생활도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비롯해 편백숲에서 피톤치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맑은 개울가가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비나리마을 천연염색 체험

이밖에도 황룡면 청백마을과 대곡마을은 현재 농사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 중이다.한편, 체험마을 주변으로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어우러진 축령산 휴양림과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 등 다수의 영화가 촬영된 금곡영화촌, 전국의 캠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캠핑의 명소 홍길동 테마파크 등 장성 8경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비나리마을 토마토 모종심기 체험

농촌체험마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친환경농정과( 061-390-738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며 “가족과 함께 색다르고 이색적인 농촌체험을 원한다면 장성군 농촌체험마을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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