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진짜 사나이'의 손진영이 K-9 자주포 시승 후 사색이 됐다.12일 오후 방송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인제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로 전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들은 총 중량이 47톤에 육박하는 K-9 자주포를 시승하는 기회를 얻었다.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진짜 사나이' 멤버는 손진영이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뭐가 확 올라오고 흔들리고 내려낳고 돌리고 이러는데 뱃멀미를 하는 느낌, 구토가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K-9 자주포 내부에 탑승했기 때문이었다. 미르는 "시야가 안 보이는 데다 소리 때문에 기가 죽었다"고 말했으며 샘 해밍턴 역시 "굉장히 어지럽다"고 털어놨다.반면 김수로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시승 전 큰 목소리로 인해 외부를 볼 수 있는 자리를 얻었던 것. 그는 소감 묻는 교관에게 "굉장히 거칠고 남자다웠다.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진짜 사나이'에서는 앞선 백마부대와는 또 다른 생활관 분위기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을 맛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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