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인기그룹 '씨엔블루'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8일 씨엔블루가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열린 기아대책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받고 교육사업 담당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전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처음에는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우리가 도움을 받는 느낌이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더 많은 실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한톨나눔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기아대책을 통해 음반과 콘서트 수익 일부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씨엔블루 학교'를 건립했다. 멤버 이정신은 "'씨엔블루 스쿨'이라는 팻말 앞에서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봤는데 그곳에서 밥을 먹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리더 정용화 역시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서 보고 싶다. 그곳에서 '외톨이야'를 꼭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2013 월드투어-블루 문(Blue Moon)'을 펼치는 씨엔블루는 투어 수익 일부를 씨엔블루 2호 학교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며 후원금 모금 활동도 펼치고 있다. 씨엔블루는 오는 10~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한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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