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전남 서남권 231개 기업 참여…신기술 지도 받아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가 지역산업체와 대학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가족회사 산학협력체제’가 날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8일 목포대에 따르면 2008년부터 공학교육 혁신사업 ‘서남권 지역산업 실무인재 양성체제 구축’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한 가족회사 참여업체가 연평균 50여개씩 증가하면서 5월 현재 231개 기업이 목포대 가족회사에 참여하고 있다.
목포대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 가족회사에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을 파견해 기술지도 및 신기술 사업화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족회사 참여 기업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CEO 특강 등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박익수 목포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가족회사 산학협력체제’를 통해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고, 기업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따른 수익 창출을 추구하면서 지역경제 발전 및 국가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족회사 산학협력’을 도입한 이후 목포대는 최근 5년간 1교수 1산업체 방문활동 등 가족회사 기술지도 지원 215회, 가족회사 연계 현장실습 운영 지원 184명, 가족회사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 167팀, 가족회사 CEO 특강 52회를 실시해 왔다.박경우 목포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목포대 가족회사 산학협력 강화와 공학교육 인증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포대가 창의융합형 글로컬(지역+글로벌) 공학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목포대는 2005년에 졸업생들의 국제적 공학교육 등가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한 이래 2013년 현재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건축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조선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 등 8개 학과가 공학교육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 차기정기평가(NGR)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목포대 건축학과는 호남권 최초로 2010년 (사)한국건축학인증원 건축학교육인증 5년완전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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