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오텍에 대해 자회사 오텍캐리어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오두균 연구원은 "지난해 오텍캐리어(옛 캐리어에어컨)은 매출 2882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원화강세로 인해 연간 실적 턴아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소폭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오텍캐리어는 1분기가 가장 비수기이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2~3분기가 성수기"라며 "지난해 여름 막바지 늦더위로 인한 에어컨 품절사태로 올해 에어컨 예약판매는 업계 전반적으로 약 3배 정도 늘었고 이로 인해 오텍캐리어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텍케리어는 상품 수입 판매와 원자재 수입이 많이 전년 동기 대비 원화 광세시 원가율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또한 올해 오텍캐리어의 수출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올해 1100억원의 수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중국 냉난방 공조전 참여 후 반응이 좋아 캐리어 중국 관계사인 가전제품 전문업체 '메이디'를 통해 중국 에어컨 시장에 2분기부터 본격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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