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국 안정 기대감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30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1포인트(1.25%) 오른 1964.9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43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2175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984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3.17%)와 LG화학(2.96%), 현대모비스(1.83%), 현대차(1.02%)가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2.31%)과 신한지주(-0.26%)는 하락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2.59%)와 통신업(2.33%), 운수창고(2.04%), 철강·금속(1.77%)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7.00%)과 전기가스업(-1.74%), 섬유·의복(-0.52%)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이 시각 현재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0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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