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양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와 문예행사를 확대, 운영한다.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정원박람회 기간 뮤지컬과 연극, 음악회, 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획공연과 영화 상영, 시립도서관 이벤트행사 등 문예프로그램을 잇따라 열고 있다.이는 지역의 특성과 시기에 알맞은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광양으로 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시는 정원박람회 기간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시는 우선 시립예술단 주관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를 광양읍 서천변과 중동근린공원, 백운산자연휴양림, 봉강면 성불사 등지에서 열기로 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정기 공연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시작으로 국립합창단 공연과 뮤지컬, 유명 가수 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이 기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던 ‘7번방의 선물’ 기획영화와 드라마, 코미디, 액션,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3개국에서 참가해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고 있는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열린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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