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오후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외이사들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 회장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새 정부 들어 임기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마지막 남은 'MB맨'인 어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이사진은 다음달 초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KB금융 회장 후보군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어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2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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