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점차 줄어 4월 연내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내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건수와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달 개인의 주문 비중이 올 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4월 들어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188만1831건으로 지난 1월 206만건에 비해 9.57%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개인의 주문 비중도 전체 주문(323만2603건)의 58.21%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의 주문 비중은 지난 1월 62.94%, 2월 60.97%, 3월 59.74%로 점차 낮아졌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보면 개인의 주문비중은 지난 23일 기준 47.42%로 지난 1월에 비해 0.12%포인트 감소했다.이달 개인투자자가 한 번에 1만주 이상 대량주문한 건수도 일평균 2만3635건으로 지난 1월 대비 24.14%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일평균 8224건으로 지난 1월보다 13.64% 증가했다. 개인이 1억원 이상 주문한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2.85%)였고 삼성생명(1.88%), 삼성화재(1.41%), NHN(1.39%), 엔씨소프트(1.34%) 순이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한 비중이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으로 11.36%를 기록했다. 이어 유니켐(9.95%), KEC(7.81%), 금호종금(7.45%), 현대피앤씨(7.07%)가 뒤를 이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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