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올해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컨퍼런스(WWDC) 입장권 5000여장이 판매가 시작된 지 2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등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매진까지 2시간 정도 걸렸으며, 2011년에는 12시간 정도가 걸린 것에 비해 더 빨라진 속도다. 1599달러(약 177만5000원)짜리 입장권이 이처럼 조기에 매진된 것은 애플이 종전과는 달리 입장권 판매 일시를 미리 공지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이번 WWDC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되며, 5000명 정도의 개발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iOS 및 OS X의 미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기술 관련 세션을 100차례 이상 열고, 개발자들이 신기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13세 이상 중·고·대학생 개발자 가운데 150명을 선발해 장학금 형식으로 무료입장권을 배포했다고 소개했다.한편 구글이 다음 달 15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개발자회의(I/O)의 입장권은 50분 만에 매진됐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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