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출처 : 레딧)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 공짜 디저트 쿠폰과 함께 자전거를 돌려준다면 절반 정도는 용서해줄 수 있을까?영국 미러는 24일(현지시간) 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자전거 도둑의 귀여운 편지를 공개했다. 자전거 주인은 쿠폰을 끼워둔 자전거 사진과 함께 "3일 전 잃어버린 자전거가 오늘 아침에 편지와 함께 마당에 돌아와 있었다"는 사연을 전했다.자전거 도둑은 편지에서 "나는 대학을 졸업했고 술에 취한 백인 여자라는 것을 밝힌다"며 "20일 밤 바에서 나왔을 땐 버스가 끊겼고 택시 탈 돈도 없어 허락 없이 당신의 자전거를 빌려갔다"고 썼다.도둑은 또 "자전거 승차감이 아주 부드러웠다"는 칭찬과 함께 허락 없이 자전거를 훔쳐간 것을 사과했다.도둑이 동봉한 쿠폰은 도미노피자의 디저트 케이크 쿠폰이었다. 하지만 이 쿠폰의 유효기간은 이미 만료된 상태였다.(출처 :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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