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기원합니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수종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최수종은 24일 아시아경제에 "오늘 어깨 수술 실밥을 제거했다"며 "천운으로 살아난 것 같다. 액땜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지난해 12월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촬영 중 말을 타고 가다 이동 중 빙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낙마, 오른쪽 쇄골과 왼쪽 손 엄지와 검지사이의 뼈가 골절됐다. 이후 최수종은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이에 그는 "사고 당시 말이 현장에서 즉사했다"며 "나는 넘어졌는데 머리보다 어깨가 먼저 떨어져서 살았다. 의사들도 놀랐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몸 상태는 거의 회복했지만 아직 재활 활동이 남았다. 하지만 그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나선다. 오는 6월 29일 촬영 스태프들, 팬들과 함께 안산에 있는 다문화가정에서 기독교 단체 점심 봉사를 할 예정이다. 매형인 조하문 씨도 동참한다.최수종은 "다문화 가정이 같은 국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평소 드라마가 끝나면 필리핀이나 아프리카로 봉사 활동을 갔는데 이번에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이것으로 대신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0여 년 간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제3세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타의 귀감이 된 바 있다.한편 최수종은 현재 KBS1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작품은 김춘추(최수종 분)의 생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삼국통일 주역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