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경합지 제거 및 병해충 방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새롭게 공원을 조성하는 것 뿐 아니라 이미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공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원 나무들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도심 공원 요건으로 청결, 안전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으나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잘 자란 큰 나무들이 공원의 전체적인 경관을 좌우하는 만큼 구에서는 소나무 등 주요 수종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는 양천공원, 오목공원 두 곳의 320여 그루의 나무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수형조절과 병해충 방제 등을 한다. 수목보호전문가들이 정밀한 가지치기를 해 아름다운 수형을 만들고 경합지 제거로 투광량을 높여 나무의 건강을 강건하게 할 예정이다.
양천구청
또 고사됐거나 병약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작업으로 공원 미관을 증진하고,응애 진딧물 등 해충 방제를 병행해 나무를 보호하고 병해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박기준 공원녹지과장은 “양천공원과 오목공원은 80년대 후반에 조성돼 20년 세월을 우리 곁에서 묵묵히 지내온 공원들로서 지금부터의 수목관리가 수형이 아름답고 생육이 건전한 대형목으로 자라게끔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품격있는 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연차적으로 다른 공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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