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21일 공식 개막하는 2013 상하이 모터쇼(오토 차이나)에 새로운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콘셉트카 'GLA'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공식 개막에 앞서 20일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첫 선을 보인 'GLA'는 스포티하면서도 쿠페의 느낌이 살아 있는 SUV다.
파워돔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보닛, 스포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중앙에 자리잡은 세꼭지별이 Concept GLA의 다이내믹한 앞 모습을 연출한다.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소프트큐브(softcubes)라는 부드러운 패드가 장착돼 한층 더 선명한 느낌으로 표현됐다. 이 소프트큐브는 라디에이터 그릴 뿐만 아니라 사이드 씰 패널과 배기파이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파워와 자신감이 넘치는 'GLA'의 옆 모습은 헤드램프에서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진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과 함께 'GLA'의 전체적인 디자인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 루프 패널을 따라 미끈하게 자리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다.
'GLA'의 인테리어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간결한 배치와 함께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SUV의 실내를 완성시켰다. 가죽과 진한 아연 도금 알루미늄 마감이 조화를 이룬 실내에는 4개의 브라운 색상 천연 가죽의 독립형 시트가 자리하고 있다.레이저 기술을 접목한 'GLA'의 헤드램프는 조도가 더욱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빔 프로젝터 기능이 추가돼 스마트폰, 인터넷, 하드 드라이브 등 COMAND Online과 연동되는 사진과 영화를 스크린이나 벽에 비춰볼 수 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the everyday)'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A'는 배기량 1991cc에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7G-DCT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4MATIC 기술도 적용됐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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