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의 러브송이 화제다.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대한항공 SNS운영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SNS 회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뮤직 비디오를 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3개의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4월의 스위트(sweet) 러브송'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대한항공 SNS팀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에서부터 시작한다. 우편물을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대한항공 SNS운영자들은 SNS회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지령을 받는다. 이어 SNS회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깜찍한 경쟁이 펼쳐진다. 내용 중 대한항공이 직접 만든 '좋아요' 춤은 뮤직비디오의 별미다. 대한한공은 약 2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사내 밴드 KFC는 뮤직 비디오에서 직접 연주와 노래를 하기 위해 40여일 간 끊임없는 연습했다. 또 임직원과 SNS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출연해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를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뮤직비디오의 내용처럼 오는 26일까지 SNS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사랑받는 SNS운영자를 정한다. 또 오는 27일 강남역 인근 '유익한공간'에서 열리는 제 14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수제 쿠키 판매 결과까지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SNS 운영자에게 아이패드 미니를 깜짝 선물로 증정한다. 투표에 참여한 SNS 회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의 진두지휘 하에 이뤄졌다. 조 상무는 뮤직 비디오의 아이디어 제공을 시작으로 스토리보드 제작 및 촬영에도 직접 참여했다. 조 상무는 "대한항공 펀(FUN)경영의 일환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며 "대한항공의 고객을 향한 마음은 항상 진실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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