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에서 두 건의 폭발이 있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들은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자가 결정된 뒤 3시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볼리스턴가 북쪽 방향에서 번개소리와 같은 큰 폭발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했다. 20초 가량의 경과된 뒤에 또 다른 폭발소리가 들렸다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전했다.AP통신에 따르면 폭발로 다친 사람들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한 치료 시설로 옮겨졌다고 전하고 있다. 마라톤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보스턴 경찰은 이번 일이 사고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NBC뉴스가 전했다. 이 방송은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 소방관, 의료팀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보스톤 마라톤은 보스턴 교외의 콩코드에서 미국의 민병이 영국군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해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매년 4월 셋째주 월요일에 열린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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