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자동차 대기업 4가 에어백 장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 닛산자동차, 마쓰다는 약 3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차종에서는 에어백 팽창장치 오작동으로 앞좌석 에어백과 운전벨트 잠금 장치가 작동하는 문제가 발견됐다.도요타는 '콜로라'와 '캠리' 세단 등 전세계 173만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야마다 시노 토요타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통화를 통해 일본에서 32만대, 북미 58만대, 유럽 49만대, 중국과 중동 등 기타지역에서 34만 대 등 총 173 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마다 대변인은 5건의 오작동이 보고됐으며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닛산과 마쓰다도 각각 48만대, 4만5500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혼다도 전세계 114만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안도 아케미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통화에서 스트림 모델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차량의 에어백은 모두 자동차 안전장치 업체 타카타가 제조했다. 타카다 사토루 TIW 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콜에 따른 비용이 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문제를 밝히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해결되면 리콜에 따른 (부정적인)효과가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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