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최운식)는 HK저축은행의 불법 채권추심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HK저축은행이 채권 추심과정에서 신용정보 회사에 수수료를 과다 지급한 정황 등을 포착해 올해 초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HK저축은행 일부 직원은 채권을 불법 추심한 뒤 수수료를 지급하고 다시 뒷돈으로 돌려받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기 위해 검찰 수사망이 제2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리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 확대 전망은 사실무근이며, 수사 초기 상태라 구체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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