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내정자 '과거 성희롱 발언 사과'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과거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발언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이 내정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는 "일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한나라당 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3년 선거법 개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던 중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한 김희선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남의 집 여자가 우리 집 안방에 들어와 앉아 있으면 주물러 달라고 앉아 있는 것 아니냐"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이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정하고 국회의장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한 바 있다. 앞서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국민 앞에 겸허히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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