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고지혈 복합신약 국내특허 취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이베스틴'의 두 주성분이 반응할 때 안정성을 높이는 제조기술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베스틴은 고혈압치료제인 '이베사탄'과 고지혈증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 틴'을 합한 복합신약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두 성분이 서로 분리돼 구성된 이층 정 중 아토르바스타틴 층에 안정화제를 투입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기술로 두 성분 간 상호반응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향상시킨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특히 지난해 한미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와 이베스틴에 대한 국내시장 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제약회사를 통한 이베스틴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특허 취득을 계기로 이베스틴의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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