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예비신부 산부인과 찾는 발길 늘어...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동시에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겐 봄은 그야말로 특별한 계절일 것이다.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최근엔 건강검진이 혼수품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결혼 전 치과검진이나 건강검진 그리고 임신과 행복한 성생활을 위한 산부인과검진까지 건강한 가정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정착돼 가는 모습이다.
대치동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의 도움으로 결혼 전 예비 신부가 받으면 좋은 산부인과 건강검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우선 생리 이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생리는 임신여부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이기 때문이다. 만약 가임 여성이 생리양이 많아지면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생리이상은 뇌질환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검사를 받도록 하자. 이 밖에도 풍진검사, 간염검사, 요실금 검사 등이 있다.또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서 질수축 수술을 받는 것도 좋다. 실제로 "결혼을 앞두고 소음순수술, 웨딩레이저질성형 등의 수술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 미혼여성들이 늘었다"고 김재호 원장이 말했다.과거에는 여성성형이라고 하면 부끄러운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본격적인 사회생활과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면서 원활한 부부관계와 더 나아가 자신감 회복을 위해 시행되는 수술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레이저를 이용해 간단하게 시술 할 수 있다.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 여성 질수축 수술은 절개나 수술 없이 2940nm ER.YAG 광열레이저를 이용해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벽을 타이트하게 한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하기 때문에 보통의 레이저와 달리 시술 결과가 뚜렷하다.간혹 시술 통증을 부담스러워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인티마레이저는 잘 고안된 냉각 시스템으로 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시술 통증이 거의 없다. 게다가 시술 1~2주 후에는 성관계도 가능하다. 결혼 전 서로의 건강검진 진단서를 교환하는 것이 인간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크게 보면 미래의 건강한 가정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서로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첫걸음이자 값비싼 혼수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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