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착한소비' 바람

비욘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업계에 '착한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착한소비란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로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상품 및 공정무역 상품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위한 제품은 뭐가 있을까. ◆바다&숲 살리기 운동리리코스는 2004년부터 바다를 살리기 위한 운동으로 '세이브 더 씨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매년 리리코스 고객을 대상으로 마린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바다 숲 탐방 체험을 통해 바다 숲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 메르는 해양 환경 단체인 '오시아나'와 함께 창립자인 맥스 휴버 박사의 뜻을 기리며 해양 보호와 복구 활동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매년 기금 마련을 위해 라메르는 바다를 상징하는 스페셜 포장 용기에 담긴 100ml용량의 '월드 오션스 데이 크림'을 한정판으로 발매하고 있다. 오시아나의 해양 서식지 보호 캠페인과 기타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만달러의 별도 후원금도 기부한다.

라메르

◆동물과 공존하는 세상 만들기천연 자연주의 브랜드인 퓨어힐스(PureHeal’s)는 동물살상 실험을 전면 반대하고 있으며, 모든 화장품 패키지에 동물실험을 반대 마크를 새겨 넣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또한 논란이 되는 화학성분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자연에서 온 식물, 꽃, 과일 등 자연 성분들을 엄선해 피부에 편안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한다. 더 바디샵은 화장품 원료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8000여종 이상의 원료들을 확보하였고, 이외에도 컴퓨터가 가상 실험, 시험관에서 배양한 인공 스킨을 활용한 실험 등 제품 안정성을 증명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 실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홍보대사로 영국 가수 리오나 루이스(Leona Lewis)를 발탁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될 동물실험반대 서명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론칭하는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비욘드는 2005년 4월 탄생 이후 지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하여 동물 원료 및 살아있는 동물 실험에 대해 반대해왔다. 최근 희귀 동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립스틱을 부탁해'제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세이브 Us 펀드'에 적립돼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세이브 Us'로고가 삽입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펀드에 적립,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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