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1945년 우리나라 경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치안정감이 탄생했다. 정부는 29일 경찰대학장에는 이금형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내정했다. 서울경찰청장에 김정석 경찰청 차장, 경찰청 차장에는 안재경 광주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에는 신용선 강원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에는 이만희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각각 내정됐다.치안정감은 10만명에 달하는 경찰을 총괄하는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정부 직제로는 1급 공무원에 해당하지만 경찰 내 5명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충북 출신의 이 경찰대학장은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36년 재직기간에 여성·청소년 분야 등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박나영 기자 bohen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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