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문수역~마사역 이설구간 27일 개통

한국철도시설공단, 영주댐 담수일정 맞춰 두 달 앞당겨…영주~안동 1.6km, 운행시간 6분↓

중앙선 문수역~마사역 철도이설구간 노선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앙선 문수역~마사역 사이 철도 이설구간이 개통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영주댐 건설로 물에 잠기는 중앙선 문수~마사 사이 10.4km 철도를 담수지역 밖으로 옮기는 공사를 끝내고 이날 개통한다고 밝혔다.2011년 8월에 착공, 2576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올 5월 영주댐 담수시작 전에 공사를 끝내기 위해 모든 구간 동시착공, 터널굴착과 콘크리트라이닝 병행시공으로 예정기간보다 두 달 빠른 1년8개월 만에 완공됐다.이에 따라 영주~안동 철도가 36.9km에서 35.3km로 줄었고 운행시간도 34분에서 28분으로 당겨진다.양성직 철도공단 일반철도처장은 “2018년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km급 고속열차가 운행돼 청량리~영천간(294.5km) 운행시간이 4시간56분에서 1시간48분으로 앞당겨져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 문수역~마사역 철도이설구간 위치도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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