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박, 베트남 어선에 총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과 베트남간 영토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이 다수의 중국 선박으로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전했다.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호앙사 군도(영어명 파라셀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에서 지난 20일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이 복수의 중국 선박으로부터 추격을 받으며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행했다며 "중국이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조사와 보상을 요구했다. 양국이 영토분쟁을 벌이는 호앙사 군도 해역에선 중국 선박에 의한 베트남 어선의 납포 사건이 종종 발생해왔다.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선박이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