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그린맘 지구 위한 녹색생활실천 앞장선다

31일까지 구홈페이지를 통해 주부 30명 모집, 다음달 10일부터 5주간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미래세대를 키우는 엄마들의 가정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유도하기 위해 ‘노원그린맘’강좌를 운영한다.노원 그린맘 강좌는 다음달 10일부터 5월8일까지 5주과정으로 노원에코센터에서 이뤄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다. 강좌 내용은 ▲엄마들이 만드는 에너지 자립마을 ▲기후변화 시대의 숲체험교육 ▲중랑천 하천 생태계의 이해(중랑천 생태답사) ▲지렁이로 가꾸는 우리집 텃밭(지렁이상자 만들기) ▲지역사회를 위한 그린맘의 역할과 과제 등이다. 또 가정에서의 CO2 배출 줄이기와 일회용품 실천수기 공모 등도 구성돼 있다. 강의는 서울여자대학교 이훈복과 이은희, 녹색연합 신근정, 신구대학교 김인호, 에코11 백혜숙 강사가 맡는다.강의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구 홈페이지(//now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지역내 주부 30명이다. 참가자 선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다음달 3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준다.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1만원이다. 구는 그린맘 교육이수자에게는 5월 29일 노원구청장과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실천수기를 공모해 선정된 자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다. 2011년부터 노원구청과 서울여자대학교가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노원그린맘은 현재 108명이 수료를 마친 상태다.구가 ‘노원그린맘’을 운영하게 된데는 미래세대를 키우는 엄마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을 습관화하고, 생활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함이다.구는 지난해 2월 마들근린공원내에‘노원에코센터’(649㎡)를 건립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고갈문제 대비 등을 위한 작은 실천을 위해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각 가정과 상가 등의 에너지 절약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려주는‘에너지 컨설턴트’를 운영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최충기 녹색환경과장은 “하나뿐인 지구가 기후변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환경을 살리는데 주민들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지구도 살릴 수 있다”며 “구는 주민들이 전기 콘센트 뽑기 등 작은 실천이 습관화 될수 있도록 환경교육과 녹색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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