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군민 나무심기 전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산불예방 위한 논밭두렁 소각금지 서명식도 병행 추진 "

정종해 보성군수(오른쪽)가 나무를 심고 있다.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1일부터 4월 14일까지 35일간을 식수(植樹)기간으로 선포하고 전 군민 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종 갱신 조림 256ha/440천본, 득량만 난대특화조림 95ha/17천본, 숲 가꾸기 소득수종으로 400ha/40천본, 가로수 특색사업으로 10km/7천본, 내 나무 심기로 30천본 등 총 504천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편백과 소나무,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고로쇠, 열매를 생산하는 매실, 석류, 오가피, 꽃을 보는 산수유, 헛개, 동백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제68회 나무심기 행사를 보성군의 자랑인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공무원 및 산림사업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작년 볼라벤으로 넘어진 방크스 소나무를 제거하고 산벚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편백나무 등 1,200본을 식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산불특별강조기간을 맞이하여 ‘내가 심은 나무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산불예방캠페인 및 논밭두렁소각금지 서명식도 함께 전개했다. 이와 별도로 보성군산림조합, 대원임업, 신우산림, 세진임업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보성, 벌교, 복내, 조성, 득량 등 5개 읍면에서 매실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등 총 9,000여 본을 군민에게 나누어 주어 내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올해 심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지구온난화 방지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 “전 군민이 나무심기와 산불예방에 앞장서 후손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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