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아리랑 아시아를 만나다’ 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국 샤먼시가무극원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아리랑"
따스한 햇살과 매화의 향기 가득한 봄날 광양시에서는 한·중 문화예술단원들의 합동 공연을 통해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교류 연주회가 펼쳐진다.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은 ‘아리랑 아시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시는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를 기념하고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샤먼시와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광양시립국악단과 中 샤먼가무극원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음악회를 마련했다.아울러, 한민족의 삶의 노래이자 애환의 소리인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이번 공연은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를 시작으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남도아리랑’과 중국 민요중에서 널리 애창되고 있는 ‘쟈스민 꽃 향기’ 등을 샤먼가무극원과 시립국악단원이 함께 어울려 아시아의 소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또한, 아리랑 내면의 정서를 반영한 거문고 협주곡 ‘푸리’, 중국 푸찌엔성 지역의 유명한 민요를 편곡한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띠여우 띠여우 퉁’, 최수정 명창의 ‘한반도의 아리랑’ 등이 연주되며, 특히, 엔딩무대로 펼쳐지는 사물놀이와 전통 관현악이 결합한 ‘신모듬’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해 광양시와 국제 우호도시인 샤먼시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진정한 우호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며 “광양의 문화예술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는 광양시립국악단은 ‘춤추는 관현악’, ‘국악아 놀자’ 등 참신한 컨셉의 공연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독특한 국악의 세계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양시가 새로운 국악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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