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성한 신임 경찰청장은 경찰 내부에서 내로라하는 외사통으로 불린다. 1956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경남 거창과 강원 태백,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거쳤고 경찰청 과학수사·지능범죄수사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장, 경북경찰청 차장, 경찰청 외사국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2005년에는 경찰청 외사관리실에서 근무했고, 2006~2009년에는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내기도 했다. 대학시절과 경찰 입문 초임부터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해 외사전문가가 되길 희망했다고 한다. 업무에 있어선 합리적이고 꼼꼼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상에서 벗어나선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컴퓨터 사용에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만큼 가정을 중시하고, 매사 긍정적이고 유머를 즐기는 편이다.경찰청 외사국장 재직 시절인 2011년 12월에는 해외경찰 주재관을 13명 증원하는 성과도 낸 바 있다. 서울 출신으로 비교적 지역색이 약해 탕평을 중시하는 새 정부 인사에서 경찰청장 유력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충북청장이던 2012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이후 부산청장까지 맡았다.▲ 서울(56) ▲ 서울 홍익고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 동국대 행정대학원 ▲ 경찰 간부후보 31기 ▲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 경북경찰청 차장 ▲ 주미대사관 참사관 ▲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 경찰청 감사관 ▲ 경찰청 외사국장 ▲ 충북경찰청장 ▲ 부산경찰청장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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