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모지에서 1등기업 키운 '승부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5일 신임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된 황철주 전 벤처기업협회장(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은 반도체 분야 1등 기업을 키운 '승부사' 중기인이며 벤처확산과 벤처생태계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황 신임 청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동양공업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1986년부터 유럽 반도체회사인 ASM의 국내법인인 한국ASM에서 근무했다. 10년 가까이 한국ASM에 근무하면서 반도체 장비에 대한 연구에 매달렸고,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반도체 부품 나사 하나도 국산을 쓰지 않던 시기 창업을 한 그는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 납품을 성공시키며 주성엔지니어링을 1등 반도체 부품업체로 키웠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중견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디스플레이 산업협회 부회장,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그의 취임 이후 벤처기업협회 멤버 중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천억벤처기업' 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힘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59년생 ▲경상북도 고령 ▲동양공업고 ▲인하대 전자공학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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