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경제 성장 영향, 개도국 빈곤 크게 줄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빈곤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중산층의 80%가 개발도상국에 살게 된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엔보고서의 내용 중 일부다. 유엔은 개발 보고서를 통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삶의 조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최소한 40여개의 개발도상국에서 수억명의 빈민들이 중산층으로 사회경제적 위치를 옮겼다고 밝혔다.유엔개발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렌 클라크는 빈곤이 빠르게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신흥국(emerging) 경제가 엄청난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라며 이들 지역의 빠른 경제 성장률과 실용적인 정책들이 효과에 공을 돌렸다.그는 "신흥국들은 외국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 사회간접자본 개발을 우선시하며, 국민들에 대한 투자를 했다"고 소개했다. 인간개발지수(HDI) 등에 있어서도 신흥국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보고서는 신흥국의 경제 성장, 2015년까지 현재 1990년 기준으로 하루 1.25달러 미만 소득주의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추진됐던 밀레니엄 프로젝트, 무역 확대 영향으로 빈곤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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