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항 종합개발사업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마량항 종합개발사업 기본조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6개 권역 20개 개발계획 제시"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 마량항 종합개발사업 기본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마량항 발전방향을 제시했다.이날 중간보고회는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에게 ▲휴향체험권역 ▲레저스포츠권역 ▲해양수산물권역▲시가지정비권역 ▲항만여객권역 ▲물류거점권역 등 6개 권역 20개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체계적인 마량항 종합개발을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중간보고회는 마량항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마량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특히 국비가 요구되는 일이어서 중앙정부에 사업 추진을 알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권역별 세부계획으로 휴양체험권역에는 리조트, 스파랜드, 펜션단지를 비롯한 북산 테마공원조성과 전망대 등이 설치되고, 레저스포츠권역에는 해양수영장, 해양낚시터, 소규모 마리나 시설을 비롯하여 까막섬데크 설치와 개펄꼬막 체험장이 들어서게 된다. 해양수산물권역에는 수산물토요시장을 비롯하여 경관정비와 어선 정박을 위한 부잔교 확대설치가 이루어지고, 시가지정비권역에는 도로와 주차시설 정비를 비롯하여 마량 5일시장 개선과 미항테마가로수길이 조성된다. 항만여객권역에는 마량~제주항 여객선터미널과 마량항과 신마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가 설치되고, 물류거점권역에는 건설중인 신마항을 중심으로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고회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항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종합개발사업은 서중어촌체험마을, 까막섬, 북산공원 산책로 등 마량항이 지니고 있는 관광자원요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다시 찾고 싶은 미항, 살기좋은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어 “계획대로 종합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들은 국비 확보에 힘쓰고, 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강진군은 계획대로 6개 권역 20개 개발계획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마량항은 전남의 대표적인 미항으로 자리매김하고, 마량~제주항의 쾌속선 운행과 함께 시가지 정비로 활력 넘치는 항구로 변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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