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3일 오후 함평군을 방문해 함평군민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열린 ‘2013 희망 전남만들기 도지사 함평군민과의 만남’에서는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군청 대회의실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지사는 “1년 만에 다시 함평을 찾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매년 초 지역을 순방하는 것은 내년도를 준비하는 데 도민들의 지혜를 얻고자 함”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 “모두들 살기 어렵다고 하지만 전남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자”고 군민들을 독려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지사님의 해박한 지혜 덕분에 우리 함평이 지난 해 다시마 양식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사님의 지혜와 군민들의 뜻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2013년 전남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함평군정에 대한 업무보고와 연구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함평군은 이날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대동면 백호리와 학교면 마산리 일대에 간이양수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 사업을 건의했다. 또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건립 중인 농축산 순환자원화센터의 진입로를 확·포장해 줄 것과 축사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행사가 끝난 후 박 지사 일행은 우렁이 양식장 생산 시설을 방문하고 순방일정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지사 순방으로 건의사업에 대한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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