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사진 화제만발

▲ 미국 플로리다주 마데라이 비치의 한 교회 건물이 '앵그리버드'와 흡사한 외관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출처: 영국 미러)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인기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를 닮은 교회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영국 미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데이라 비치의 한 교회 건물이 앵그리버드 속 빨간새 캐릭터와 매우 흡사해 관광객들에겐 물론이고 온라인에서도 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1994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새의 눈을 닮은 동그란 창문과 부리를 연상케 하는 지붕 디자인으로 인해 '앵그리버드 교회' 혹은 '치킨 교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평소 관광객이 많기로 소문난 템파베이 도시와도 가까워 금세 명물이 됐다.교회의 인기가 날로 늘어나는 것에 대해 교회 측은 "이 교회는 바다에서 일하는 어부들에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처음부터 닭 모양의 건물을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 동그란 창문과 작은 지붕들이 새의 눈과 부리를 연상케 한다고 영국 미러가 전했다.

이 지역 주민인 디 파커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온라인에까지 유명한지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고 즐거워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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