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우기 대비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정채웅]예산 5000만원 투입…11개 읍·면 소하천 준설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우기철에 대비한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4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3월 중 관내 하천을 전수 조사한 후 홍수 단면이 부족해 재해 위험이 높은 하천 10여㎞ 구간에 대해 5000만원과 영암군 보유 장비(백호, 덤프)를 집중 투입해 완료할 방침이다.군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 준설사업을 시행한 삼포천과 더불어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봄 가뭄에 따른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 등을 우려해 취입보 구간 준설과 물가두기를 병행해 농업용수 공급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급작스런 폭우 등으로 홍수량이 증가하고 있어 퇴적토 준설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된다면 재해 예방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연중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채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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