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여성가족부가 1만1000명 경력단절여성에게 지원하는 국비 무료직업교육훈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23억원 늘려 101억원을 투입한다. 과정 수도 작년 432개에서 508개로, 지원대상은 9630명에서 1만1000명으로 확대됐다.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됐으며, 지난해 수료인원 8852명 중 61%가 취업에 성공했다.특히 올해는 여성진출이 어려운 IT(정보과학)·기술·제조 직종 과정을 27개 개설했다. 영상CG 제작자, 조선?선박 설계기사, CNC 선반전문가 양성과정이 이에 포함된다. 올 개설 과정에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폴리텍대학, 직업전문학교 등이 참여한다.고학력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훈련과정도 21개에서 31개로 확대됐다. 글로벌 교육 컨설턴트, 표현 예술 치료사,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등 맞춤형 훈련과정이 계획돼 있다. 교육·복지 등 여성이 선호하는 취업 유망 직종 훈련과정과 소규모 창업·1인 창업 등 창업 과정도 개설된다. 세부 과정으로는 각각 청소년커리어코치, 독서심리상담, 방과후지도사, 법률사무원, 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유휴 간호사 재취업 과정 등과 여성친화협동조합창업, 수공예공방창업과정, 떡카페창업과정 등이 있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올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훈련기관이 참여하게 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새일센터 등 직업교육훈련 실시기관을 통해 훈련 과정,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대표번호: 1544-1199)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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