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33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전통제례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 기원"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제 33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경칩인 3월 5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올렸다.지난 1981년 3월10일 (경칩일) 첫 번째 약수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했다.올해 약수제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제례악공연, 고로쇠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제례 등으로 이어졌다.
제례는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형식에 전문 제례악을 가미하여 제례의 품격과 예술성을 강화하고, 제례진행의 한글풀이와 제례현장을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하여 제례에 참여한 사람들이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전통제례에 대한 참여와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이성웅 광양시장은 천지신명님께 비는 축문을 통해 올해도 고로쇠 약수를 풍족히 내려주시고, 지역의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한, 고로쇠 시음과 함께 광양시립국악단의 전통제례악연주, 옥룡면도선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 등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자리가 되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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