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WBC 모바일중계, 시청률 51%'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CJ헬로비전은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 호주 경기시청률을 자체 집계한 결과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CJ헬로비전에 따르면 4일 한국 대 호주 1라운드 경기에서 티빙의 WBC 시청 점유율은 최고 51.2%를 기록했다. 이는 티빙을 통해 방송을 보는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WBC 경기를 시청했다는 의미다.또 경기 시청자의 74.6%는 모바일기기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43.2%, 태블릿으로 본 비율이 31.4%였고 나머지 25.4%는 PC를 이용한 시청자였다.앞서 2일 있었던 본선 1라운드 대 네덜란드전에서 티빙의 시청 점유율은 44.1%였으며, 사용자의 74.5%(스마트폰 40.4%, 태블릿 34.1%)가 모바일 시청자였다.CJ헬로비전 측은 "티빙의 목적형 시청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전통적 TV와는 다른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빙에서 WBC 두 경기를 시청하며 SNS 등에 댓글을 남긴 '티빙톡' 누적 분량은 약 5만건에 이르렀다.티빙은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 등을 통해 로그인 없이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지난해 런던 올리픽에서 증명됐듯 스포츠 빅이벤트에 대한 모바일 시청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후에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WBC 중계를 시작으로 프로축구 K리그, 2013년 프로야구 등도 무료 생중계하겠다는 계획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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