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7번방의 선물'이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577개의 상영관에 26만 57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49만 1322명이다.'7번방의 선물'의 상승세가 무섭다는 평가다. 지난 1일 '실미도'의 기록을 뛰어넘은데 이어 2일 '해운대'까지 제친 것. 꾸준한 관객동원력을 볼 때 앞으로의 새로운 역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 분)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바보연기에 도전한 류승룡은 익살스러운 대사와 순수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 연기로 용구를 표현해냈다. 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역시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9만 4855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가 차지했으며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18만 5042명의 지지를 얻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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