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박한용 포스코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포스코는 박 사장을 포함해 이사회 구성원 12명 가운데 5명을 교체하기로 했다.포스코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회사가 공시를 통해 공개한 내용을 보면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사진)과 김응규 전무가 새로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박한용 사장과 함께 조뇌하 부사장은 내달 22일로 임기가 끝나면서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사외이사로는 LG CNS대표이사를 역임한 신재철씨와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가 새로 선임됐다. 마찬가지로 내달 임기가 끝나는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과 박상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 대표는 물러난다.포스코 이사회는 정준양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5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7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한 회장이 맡고 있다. 새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는 장인환 부사장과 김응규 전무의 승진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이사진 선임안건을 처리하고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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