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주민들에 대한 복지혜택이 가장 좋은 경기도 자치단체는 가평군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와 안양시는 복지혜택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이천시가 42.7명으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00명당 이혼율은 양주시가 3.5명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혼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였다. 25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경기도내 시군별 사회복지 지출총액을 주민등록 인구로 나눈 1인당 복지비용은 가평군이 81만81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쳔군(77만7300원) ▲과천시(61만7100원) ▲동두천시(61만7000원) ▲여주군(57만1100원) ▲양평군(55만7000원) 등이었다. 반면 1인당 복지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안양시로 27만2100원에 불과했다. 이는 가평군의 3분의 1 수준이다. 안양에 사는 시민들이 가평군민들에 비해 3분의 1수준의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27만2800원), 용인시(27만7900원), 광명시 (28만5200원), 군포시(29만4400원), 부천시(30만3800원), 오산시(31만5800원) 등도 1인당 복지비용이 낮았다. 지난 2010년 말 기준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이천시가 42.7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천시(41.2명) ▲안성시(40.9명) ▲평택시(37.4명) ▲양주시(36.1명) ▲동두천시(34.3명) ▲시흥시(34.1명) 등이다. 이에 반해 ▲과천시(18.1명) ▲군포시(22.4명) ▲용인시(23명) ▲고양시(23.1명) ▲안양시(24.5명) 등은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구 1000명 당 이혼율은 2011년 기준 포천시가 3.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주시(3.5명) ▲시흥시(3.1명) ▲동두천시(3.1명) ▲광주시(2.9명) ▲연천군(2.9명) 등도 이혼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과천시(1.3명) ▲용인시(1.9명) ▲의왕시(1.9명) ▲군포시(1.9명) ▲안양시(1.9명) ▲고양시(2.0명) 등이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도내 31개 시군들의 복지비용과 이혼율, 자살률 등을 따져본 결과 복지비용은 군단위의 주민이 적은 곳일수록 높았으며, 이혼율과 자살률은 상대적으로 대도시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가 한 곳에서 4회 이상 교통사고가 난 이른바 '교통사고' 빈발지역 400곳을 조사한 결과 빈발지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단체는 수원시로 집계됐다. 또 노약자 교통사고 최다 빈발지역은 경기도 고양과 평택이,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지역은 화성과 광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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