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업종의 배당금이 대체로 높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배당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 208개사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9일까지의 배당액 추이를 비교한 결과 현금배당총액은 8조6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0.15%)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13%로 같은 기간 0.15%포인트 감소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업으로 571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금융업(1194억원), 전기전자(1056억원), 운수장비(618억원), 철강금속(409억원) 순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전자로 총 1조2066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어 SK텔레콤(6551억원), 포스코(6180억원), 현대차(5208억원), KT(4874억원) 순이었다.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와 비교한 시가배당률이 높은 곳은 신풍제지(12.9%), 진양폴리우레탄(10.1%), 진양산업(8.1%) 순이었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텔레콤으로 8400원을 지급했다. 이어 삼성전자(7500원), KCC(7000원) POSCO(6000원), 농심(4000원) 순이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